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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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시행 이후에 서울 아파트값 올랐다, 이유는?-1부동산 2012. 3. 14. 14:18
작년 8.2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로 벌써 9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시기였지만 현재는 적어도 전국적으로 주택 매매시장만큼은 확실한 정체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규제가 의도한 바가 시장의 과열화를 차단하는 것이었다면 그 목적은 달성되고 있다고 보는 평가가 지배적인데요. 그럼에도 이 상황을 다시 면밀히 뜯어보면 또다시 아파트값 상승의 흐름들이 포착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완전한 소강상태를 맞은 것이 현재의 아파트 매매시장이지만, 실제로는 지난 9개월간 무려 두 번이나 아파트 가격이 대폭 상승하는 구간이 있었다는 것이지요. 매매 거래량이 4월 이후로 60%가량 급감하고,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시장을 침체기로 진단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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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아파트에 초과이익 환수가 '0원'?! - 4부동산 2012. 3. 5. 17:44
두 사업장의 운명을 가른 주변 아파트 가격 어째서 부산의 대연비치 재건축 사업장은 원만하게 구청과 합의를 볼 수 있었고, 서초구 반포현대 재건축 사업장은 1인당 1억 3569만원이라는 엄청난 부담금을 등에 질 수밖에 없었던 것일까요? 업계 전문가들이 분석하기로는, 두 사업장의 운명을 가른 것은 주변 아파트들의 가격이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종료 시점에서의 주택 가격은 주변의 신축 아파트들을 근거로 예상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시장 진입이 완료되었을 때는 입지 조건이 엇비슷한 인근의 신축 아파트들과 가까운 가격대가 형성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번에 논란이 있었던 반포현대의 경우 인근 지역에 반포자이 아파트 단지, 반포리체 아파트 단지 등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고가의 아파트 단지들이 주변에 다수 포진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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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아파트에 초과이익 환수가 '0원'?! -3부동산 2012. 2. 28. 13:41
정반대의 길을 걸었던 서초구 반포현대 부산 대연비치 재건축 조합과 부산남구청이 원만한 합의를 보았던 것과는 다르게, 지난 15일에 발표된 서울시 서초구 반포현대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부담금 예정액을 산출하는 과정에서는 담당 구청과 재건축 조합 사이에 많은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초구 반포현대 재건축 조합은 당초 지난 2일, 서초구청에 재건축 사업인가를 따내기 위한 서류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1인당 부담금 예정액으로 850만원 수준을 주장했는데요. 구청 측에서는 조합이 종료시점 주택가액을 지나치게 낮게 잡았으며, 이에 따라 과도하게 낮은 부담금을 산정했다고 못을 박으며 서류를 돌려보냈습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부담금을 두고 갑론을박이 오갔던 서초 반포현대 재건축 단지) 어떻게든 빨리 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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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아파트에 초과이익 환수가 '0원'?! - 2부동산 2012. 2. 20. 14:35
구청과 조합 측의 합의 여부가 중요 해당 사업장을 담당한 지자체 및 조합은 대연비치 재건축 조합과 부산 남구청인데요. 구청과 조합 양측 모두 평균이익을 계산하는 데 들어가는 개별 항목들, 즉 상기의 종료시점 주택가액과 개시시점 주택가액, 개발비용, 정상주택가격상승분 등이 정확히 얼마로 산정이 된 것인지, 그 경위와 과정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른바 ‘사업상의 비밀’이라는 것이지요. 다만 이러한 개별 항목 가운데 대부분은 누가 계산해도 동일한 값이 나올 수밖에 없는 항목인 반면, 종료시점 주택가액에 대해서만큼은 대부분의 경우 상호 간 의견의 불일치가 발생하곤 한다는 점을 언급해 두고 넘어가려 합니다. 새롭게 정해지는 금액인 만큼 인근 지역의 지가 등 다양한 가치 평가 요소를 추가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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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아파트에 초과이익 환수가 '0원'?! - 1부동산 2012. 2. 12. 16:40
재건축 아파트에 초과이익 환수가 ‘0원’? 올해 들어 재건축 시장을 잡도리하기 위해 정부가 시행한 규제 정책 가운데, 수 년 만에 부활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곳곳에서 갑론을박을 낳고 있습니다. 어디서는 너무 높아서 탈, 다른 곳에서는 너무 낮아서 탈인데요. 이 와중 부산의 한 재건축 단지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시행에 따른 부담금 예정액을 통보 받았는데, 그 액수가 자그마치 ‘0원’이었다고 합니다. 어쩐 영문일까요? 소문의 주인공이 된 단지는 부산의 대연4(대연비치) 재건축 사업장인데요, 해당 사업장은 지난해 2017년도 말까지 구청에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해야만 했지만, 시기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대연비치 재건축 사업장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의 대상이 되어 부담금을 통보받게 된 것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