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잘 오는 방법, 뭐 없을까? -2

 

 

 

2. 빛을 차단하라

 

 

 

빛이 적고 어두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자기 전 약 한 시간 전부터는 되도록 TV나 스마트폰을 보지 말고, 암막이나 커튼 등으로 밖에서 들어올 수 있는 빛을 차단해 준 다음 침대에 똑바로 누워 있다 보면 금방 잠들기 마련이지요. 빛은 시신경을 자극합니다. 그리고 시신경은 뇌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신경이기도 하기 때문에, 결국 빛을 보는 것은 시신경을 통해 뇌를 자극하고 각성 상태로 만드는 결과를 낳는 셈이지요.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할 때는 그래서 빛의 힘이 도움이 될 때도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자려고 누웠는데 정신이 말똥말똥한 것은 그다지 좋지 않겠지요? 특히 TV나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오는 빛이 더더욱 숙면에 좋지 않다고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 몸이 피곤하면 알아서 잠이 온다. 운동하라

 

 

 

 

 

 

 

밤에 쉬이 잠들지 못하는 어려움을 토로하는 사람들 가운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해당하는 유형이 바로 '운동 부족'입니다. 본질적으로 잠은 '육체와 정신의 휴식'이라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계도 휴지기 없이 계속해서 사용하다 보면 과열되거나 망가지는 것처럼, 사람의 몸도 일정량 이상 계속 움직이다 보면 피로하고 지친 상태가 됩니다. 그 이상 활동의 지속이 불가능한 것이지요. 이러한 상태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몸을 항상 최상의 컨디션으로 유지해 주기 위해, 잠이라는 메커니즘이 동원되어 우리에게 휴식을 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휴식을 취해야 할 만큼 피로하지 않다면, 바꾸어 말해 충분히 활동해 주지 않았다면 몸이 휴식을 필요로 한다고 여기지 않겠지요? 이 때문에 잠이 안 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으로 운동을 해 주는 것은 원활한 수면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또한 적절한 양의 운동을 매일 반복하는 것은 체내 순환과 대사 작용을 원활하게 해 줌으로써, 생체 리듬이 깨지지 않고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여 매일 제때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 주기도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