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울 출퇴근 통행량 유동인구 분석 -5
전국 통행량 증가비보다 승용차 통행량 증가비가 더 높아
한편 전국 통행량은 2016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8705만 1000통행으로, 2010년 당시 집계된 수치인 7886만 8000통행과 비교하였을 떄 약 10.3%가량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통행거리 또한 동일한 기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전국 총 통행거리는 12억 3900만인km로 2010년 기준 12억 2200만인km였던 것과 비교하였을 때 1.38%가량 증가하였습니다.
주목할 점은 해당 기간 동안 전국의 전체 통행량이 증가한 비율은 10.38%에 그쳤지만, 승용차 통행량은 거의 그 두 배에 달하는 20.5%의 상승률을 보이며 4572만 4000대라는 수치를 기록하였다는 것입니다. 어째서 전체 통행량이 증가하는 비율보다도 승용차의 통행량 증가 비율이 더 높았던 것일까요? 국토부의 설명에 따르면 우선 1인당 승용차 통행량 자체가 늘었다고 합니다. 1인당 승용차 통행량은 조사 당시를 기준으로 하여 인당 1.15통행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2010년도에 기록된 수치와 비교하였을 때 7.2%가량 증가한 수치라는 것이지요.
(이미 2010년도를 기준으로도 수도권은 나홀로차량의 비중이 압도적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승용차 평균 재차인원, 쉽게 말해서 승용차 한 대가 주행 중일 때 그 안에 탑승하고 있는 사람의 명수는 반대로 동일한 기간 동안 36.5%나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승용차를 더 많이 타게 되었는데 같이 타는 사람 수는 줄어들었으니, 당연히 1인 1차량의 상태로 통행하는 경우가 대폭 늘었겠지요? 실제로 나홀로차량의 증가 비율은 조사 대상 기간 동안 약 82.5%를 기록했습니다.